대구 달서구는 이달부터 이곡분수공원에서 유모차와 휠체어 무료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아이를 둔 가정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약자 가정이 좀 더 편리하게 공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곡분수공원은  2009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하게 4792㎡ 규모의 장미원을 조성해 매년 5월 장미축제를 여는 등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대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 확인 후 이용자 관리대장을 작성하면 2시간동안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이와 더불어 달서구는 이곡분수공원 화장실 개·보수 작업을 거쳐 기저귀 교환대와 수유실 등을 마련했다. 또 관리사무소 옆에 유모차(5대)와 휠체어 보관함(2대)도 설치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은 물론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구정 전반에 반영하겠다"며 "구민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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