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과 5월 대구수목원 등 도심공원 4곳에 대한 대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인됐다.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대구수목원을 비롯한 두류공원, 신천둔치, 대구스타디움 4곳 공원의 대기 오염도는 조사항목 모두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했고, 특히 쓰레기 매립장을 공원으로 조성한 대구수목원은 대기 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도로변과는 달리 녹지가 많은 공원은 특히 호흡기 질환과 관계가 깊은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의 경우 도로변 대기 평균보다 10%와 45% 가까이 낮아 공기가 깨끗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했다.도심공원의 시간대별 미세먼지 오염도는 차량의 통행량과 사람의 활동량이 많아지는 오전 8시 이후에 다소 높아져 오후 2시 이후에 다시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대구시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기 전인 오전 8시 이전과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하는 오후 2시 이후를 이용,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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