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다문화가정과 친정부모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간담회를 지난 16일 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했다.캄보디아와 베트남에서 입국한 부모와 김천으로 시집을 온 딸, 사위, 손자, 손녀 등 2가구 11명과 결혼이주여성 중 한국어교육 수강생 30명 등 50명이 함께 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을 격려하고 친정부모에게 위안을 안기는 소통과 화합의 행사였다.7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친정부모는 김천에 있는 가족과 함께 가족애를 나누기 위해 사위집에서 머무르며 결혼한 딸의 근황도 보고 사랑하는 외손자를 가슴에 안고 가족사진도 찍으며 끈끈한 가족의 정을 나눴다.아울러 김천의 전통문화와 변모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전통음식도 맛보고 직지사와 문화공원, 종합스포츠타운, 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 등을 방문했다.김천방문을 한 캄보디아 출신 ‘베아스 나렝헤앙’ 부모는 “늘 딸과 사위의 생활이 궁금했었는데 직접 방문해서 보니 그나마 위안이 되고 걱정을 들 수 있어 다행이다”며 “함께 살아가는 이웃과 김천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머무는 동안 멋진 추억 가득 담아 김천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서 서정하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사위집에서 가족의 정을 나누며 모처럼 방문한 부모님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다문화가족 부모초청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상호이해 존중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 도모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8가정이 수혜를 받고 있다.김천시는 이주여성의 조기 사회적응과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화합,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등 다문화가족이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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