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8일 `2014 적조피해 예방대책 회의`를 열고 올해 적조예방대책을 점검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시군, 해경, 수협, 어업인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적조발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협조 체제와 단계별 매뉴얼에 의한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도는 적조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사전대비 강화, 매뉴얼에 따른 실질적인 방제대응, 피해 발생 시 조기 수습 복구의 3단계로 대응 한다는 전략을 마련했다.적조 사전대비는 전해수 황토살포기 및 바지선 사전 정비, 적조방제 개인 장비 보급 및 정비, 육상양식장 취수 시설 개선, 황토확보 및 적치장 정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권장, 양식어류 사육량 조사 및 대량 폐사시 매몰지 지정 등이다.적조 발생시에는 대책본부 설치 및 위원회 가동, 적조 진행상황 전파, 방제 인력 및 장비 동원, 적조방제(황토살포) 및 사전방류 조치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수습 및 복구단계의 경우 폐사어의 신속한 처리로 2차오염 방지, 양식어류 소비촉진 운동 전개,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복구계획 조기 수립으로 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올해부터는 적조예보 종류와 발령 기준을 강화, 코클로디니움이 1㎖당 10개체 이상이면 신설된 출현주의보가 발령된다. 100개체 이상이면 주의보가, 1000개체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 된다.도는 지난해 동해안 적조가 39일간 지속되면서 양식장 29곳에서 약 217만마리의 어패류가 폐사해 26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이두환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적조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단계별 매뉴얼에 의한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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