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가정에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고, 세월호 여파로 가라앉은 분위기와 선거로 인해 흐트러진 마음을 소통과 대화로서 하나되게 하기 위해 청기면주민자치회의 주관으로 영양군 청기면 한마음 경로잔치를 20일 토구리 숲에서 개최된다.이 날 행사는 권영택 군수, 기관단체장, 관내 65세 이상 노인 및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 일일 위안잔치를 실시함으로 경로 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청기면 경로잔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온누리풍물패의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초청가수 공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워 줄 계획이다.청기면주민자치회장은 “평생 노인을 공경해야 하지만 사회현실은 고마움조차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며 “단 하루만이라도 경로위안 잔치를 시행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고, 더 나아가 면민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행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청기면 어르신들은 다양한 공연에 대한 기대와 함께 면민간의 호흡과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