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소방방재청 주관‘2014년 아름다운소하천 공모사업’에 응모한 울진군‘초평천’이 최종 심사결과 전국 장려상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수상금으로 받는다. 2014년 아름다운소하천 공모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한 전국의 소하천을 대상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 및 공법적용 등을 주로 심사했으며 이번 심사는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소하천 중 서면심사를 거쳐 1차 25개소를 선정하고 2차 현장심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번 장려상을 수상한‘초평천’은 어떤 곳일까? 신라천년의 숨결인 봉평신라비 사적공원과 인접한 소하천으로 하천 좌우로 농경지와 촌락이 형성돼 있고 전 구간의 하폭이 협소하고 통수단면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잦은 범람과 피해가 반복되던 곳이었다.이에 울진군은 2011년도부터 3년여에 걸쳐 총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인근 학교의 학생들이 쉽게 찾아와 휴식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1.86km 구간에 교량 2개소, 여울 3개소, 징검다리 2개소, 산책로 522m 등을 조성했다.또한 울진군은 지난 4월 2013년 소하천정비사업 추진실태 우수군으로 평가를 받아 10억 원의 국비 지원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수상경력과 이번 평가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국적인 공모사업에 다시 한 번 장려상을 받아 10억 원의 국비를 수상하게 됐으며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이번 수상으로 울진군은 올해 소하천정비 추진실태 평가 장려상에 이어 아름다운소하천 공모에 장려상을 받아 소하천분야 모든 평가에서 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울진군 관계자는“이번 아름다운소하천 공모 수상소식은 그동안 군민들의 생활 곳곳에 자리 잡은 자연공간에 대한 울진군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이다”며“그동안 자연재해 때마다 골칫거리로 여겨졌던 마을 하천을 복구하고 또 나아가 주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조성으로 까지 이어지는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살기 좋은 곳, 울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