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주관으로 개최된 『2014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공모전에서 안동시의 천리천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해 40억원(국비 20, 지방비 20)의 사업비를 받는다. 공모전에서 안동시는 “맑은 샘물의 천리천”(거닐고, 노닐며, 쉬어가고픈 마을물길)으로 출품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하천사업으로 선정됐다.공모전은 지난 4월23일부터 5월12일까지 전국에서 출품된 60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순으로 진행됐다심사는 치수안정성과 친수경관성, 생태환경성, 지역특성화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천리소하천은 타 자치단체에 장려할 만한 특색 있는 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시가지를 관통하며 하수 등이 유입돼 악취를 풍기던 천리천을 지난 2012년 3월부터 총 78억 원을 들여 올 3월까지 도심속 자연형 소하천으로 재탄생시켜 치수안정성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석재호안과 완경사 자연형 여울, 생물서식 공간과 종다양성 확충을 위한 저수로 조성 및 식재 등 자연형 공법을 적용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낙동강물을 끌어들여 벽천폭포도 설치했다.또 산책로와 계류시설, 전망대, 쉼터, 운동시설, 어린이물놀이장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외면했던 하천을 시민들을 위한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비 40억 원도 소하천 정비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권기인 치수방재과장은 “앞으로도 소하천정비사업은 자연친화적이고 친수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주민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휴식처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kyk7649@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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