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생활권 선도사업’공모에서 포항중추도시생활권의‘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 사업’등 총 6개의 사업이 선정됐다.생활권 선도사업은 신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인 지역행복생활권의 확산과 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특정분야에만 편중되지 않고 문화, 관광, 복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생활권내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지역발전위원회는 전국 56개 생활권(도 주관 생활권 11개) 111건을 대상으로 서면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6개 사업을 선정했다.이중 경북도는 6개 사업이 선정돼 17%를 점유, 전국 최다의 실적을 자랑하며 지역행복생활권사업을 선도하게 됐다.총사업비는 350억원으로, 선정사업은 사업기간 3년 이내, 총사업비 60억원 한도 내에서 국비가 지원된다.도가 선정된 선도사업 6건 중 포항중추도시생활권(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의‘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자연유산의 관광자원을 통합개발하고 국가지질공원 획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영주·봉화생활권의‘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은 기존철도와 청정자연을 활용해 무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관광해설사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고령·성주생활권의‘낙강선유(落江船遊) 휴(休)벨트 조성’사업은 낙동강변 역사문화자원과 참외, 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를 연계 지역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의성·군위생활권의‘스포츠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사업은 사회인 야구장 건립을 통한 야구 활성화와 동호인 가족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지역 관광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김천시와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이 연계한 삼도봉 생활권의‘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호두를 활용해 통합 마케팅과 임업인 교육 등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이 연계한 소백산생활권의‘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사업은 백두대간과 남한강 수변을 연계한 관광루트와 힐링체험장 등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으로 소백산을 중심으로 3개도의 역량을 결집한다.김승수 도 기획조정실장은“오는 7월 지역행복생활권 단독사업과 연계협력사업의 최종 사업 선정에 있어서도 경북도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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