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위생과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병 발생의 주요원인이 되는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시범 업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시범업소 지정 후 나트륨 사용량 감소를 보이고 있는 구내식당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동구청 구내식당은 2013년 6월 나트륨줄이기 시범업소 지정 후 염도계를사용, 자가염도 측정 및 염도알림판 기록으로 주메뉴의 나트륨 함량 줄이기 실천을 위해 노력했다.구청은 월2회(둘째·넷째주 수요일)  `소금줄인 건강식 먹는 날`을 지정, 저염 메뉴 제공 및 국그릇 선택제를 실시·운영하고 있다.급격한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없도록 조금씩 염도를 낮추고, 조리법 변경 및 저염 소스 개발 등을 통하여 이용객의 건강과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 결과 2013년 6월 대비 나트륨 사용량을 50% 감소 시켰다.2013년 6월 평균 염도 0.8% → 2014년 5월 평균 염도 0.4%이다.나트륨 줄이기 사업의 효과 분석을 위해 구내식당 이용직원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결과 나트륨 사용량 감소 후 맛의 변화를 못 느꼈다라고 응답한 직원이 52%였으며, 저염식 급식 만족도는 긍정적으로 응답한 직원이 84.5%였다.권정복 위생과장은 “우리 지역 주민들은 맵고 짜게 먹는 음식에 길들여져 있지만, 저염식 급식으로 변경 후에도 인지하지 못하고 만족하는 직원의 비율이 높았다.  이를 토대로 가정 및 외식업체의 조리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저염식 생활화로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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