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생산한 `KPN 586`이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보증씨수소로 선정됐다.이달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역대 보증씨수소 후대축인 거세우 대상으로 등급출현율 조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역대 보증씨수소 중 개체별로 육질등급 출현율이 1++로서 2000두 이상의 후대축을 생산한 보증씨수소의 후대 도축성적을 조사 분석했다. 그 결과 전국 1위를 차지한 `KPN 586(경북축기 3호)`은 후대축 2만1385두 중 1++등급을 받은 개체가 6178두로서 전체의 약 28.9%에 이르는 것이다. 이를 1+등급까지 확대하면 1만2390두로 57.9%가 1+이상을 받았다.2위는 `KPN 626`으로 후대축 1만9546두 중 1++등급이 4887두로 25%, 1+등급이 5818두 29%로 1+이상 출현율이 54.7%로 나타났다. 3위 `KPN 507`는 후대축 3만1558두 중 14.6%인 4604두가 1++등급을 받았다.연구소 관계자는 "연구소의 핵심연구과제인 `한우보증씨수소 개발과제`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총 309두를 당대검정해 34두의 후보씨수소가 선발됐고, 후대검정을 통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10두(2013년 KPN 886)의 한우 보증씨수소가 선발됐다"고 밝혔다.경북축산기술연구소는 지속적인 한우개량을 위한 기술보급 차원에서 지난 18~20일까지 전문연구원이 진행하는 농가 맞춤형 기술교육을 2회에 걸쳐 40여명을 실시했다.강성일 도축산기술연구소장은 "연구소에서는 한우개량을 위한 자가 인공수정교육을 비롯한 축산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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