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역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반월당역~경대병원역 간 장애체험행사를 했다.행사는 역 직원이 장애인의 입장에서 도시철도를 직접 이용, 교통약자 시각에서의 이해와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행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체장애인편의시설 대구지원센터’로부터 강사와 장비를 지원받았다.행사는 먼저 반월당역 교육장에서 전문강사의 장애인 고객에 대한 응대 에티켓과 휠체어 등 장비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했다.이후 보행·시각·청각이 불편한 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반월당역~경대병원역까지 도시철도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참여 직원들은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로 지팡이를 사용하거나, 휠체어 탑승 또는 헤드셋을 착용, 열차 승·하차, 1·2호선 환승, 화장실 이용, 게이트 통과, 외부출입구 이동 등에 있어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과 시정사항 등을 체험함으로써 한 단계 높은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애 체험행사를 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장은 “장애체험 행사를 통해 역직원이 교통약자를 더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도시철도 운영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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