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24~29일 기획전시실에 6·25 동란 특별전 ‘철모에서 피는 꽃’을 연다. 6·25를 주제로 한 1950년대 대중매체를 통해 그 시대의 일상의 모습을 조명한다.김성환 화백의 작품, 전쟁 속 일상을 담은 사진, 전쟁물품을 재활용해 만든 생활용품, ‘피아골’(1955) 등 영화 관련 자료, ‘굳세어라 금순아’(1953)와 ‘이별의 부산 정거장’(1954) 등 음악, ‘초토의 시’(1956)와 ‘오발탄’(1959) 등 문학작품이 전시된다.녹슨 철모와 함께 전쟁 당시 전사자들이 남긴 M1 소총 등의 유품, DMZ 영상과 사진도 나온다. 당시 한국을 지원한 국가들을 기억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또 참전 기념 사진첩, 6·25를 보도한 외국신문, UN군 사인 태극기, 아리랑 스카프 등의 자료를 함께 설치한다. 사진 34점, 유물 48건, 영상물 7편 등이다.전시기간 중인 24~26일 오후 7시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영화제, 음악제, 문학제 등이 열린다. 6·25 참전 16개국을 기억하는 부채 만들기 체험도 있다. 특별전시와 문화행사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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