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는가? 나는 왜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사는 동안 누구나 한번은 떠올렸을 법한 이러한 질문의 의미를 탐구하는 학문이 바로 철학이다. 천천히 삶의 의미를 묻다 보면 잃었던 활력이 되살아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철학은 우리가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짧고 깊은 철학50’은 기원전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현대의 슬라보이 지제크까지 동서양 철학의 명저 50권과 철학자 50명을 간추려 소개했다. 50권 목록에는 논쟁의 여지 없는 위대한 여러 철학자와 더불어, 아직은 고전이라 말할 수 없지만 진정한 통찰력을 전해주는 일부 현대 저작들이 포함됐다.저자는 철학 사조를 해설하거나 전문 학술서에서 기준으로 삼는 학파와 주의 등의 기준을 멀리하고 이해하기 쉽고 부담을 덜어주는 방식으로 서술했다. 책의 차례를 저작의 연대기 순이 아니라 원제의 알파벳 순서로 배열했다. 기존의 범주에 구애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사상·저작·시대·철학자들을 서로 연관 짓게 하려는 의도다.“가장 흥미로운 항목을 먼저 찾아 읽을 수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수도 있다. 여행하는 기분으로 철학 명저를 만나다 보면 그 길목에서 전혀 뜻밖의 선물을 발견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권했다.저자 톰 버틀러 보던은 런던경영대학원과 시드니대학교를 졸업하고 철학, 심리학, 성공학, 영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저를 가려 뽑아 현대인의 삶에 가치와 깊이를 더하는 안내서를 만들고 있다. ‘내 인생의 탐나는 자기계발 50’은 벤야민플랭클린상을 받았으며 미국 주간 ‘포워드’의 올해의책에 들었다.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내 인생의 탐나는 심리학 50’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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