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018년까지 민선 6기 동안 투자유치 1조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그에 따르는 협력사의 투자를 유도하는 등 실속 투자유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진출한 기업 중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 이른바 U턴 기업도 적극 유치한다.경산시는 현재 하양읍, 와촌면 일원에 391만6000㎡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 중이고 진량읍 일원에도 250만2000㎡ 규모의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만간 착공에 들어간다. 대구연구개발특구도 경산권역에 602만8000㎡ 규모로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 예정임에 따라 투자유치를 위한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실제 경산시는 지난 5월 조일알미늄(주)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거둔 바 있다.최근 A사와 해외 U턴 기업 B사도 1000억원대 투자의향을 밝히는 상황이고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에도 33개사가 입주 의향을 밝혀 목표달성에 도움될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경제자유구역 내 지원기관 및 국내외 부품소재기업 유치,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소재사업 및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기조성 등이 추진된다. 경산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관세 등을 5∼15년간 면제 또는 감면한다.일반산업단지에는 취득세와 재산세를 5년간 면제하며 투자형태에 따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도 지원해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나선다.최영조 시장은 "자동차 부품, 기계, 섬유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앵커기업(성장유망업종 모기업)을 적극 유치하면서 협력사들도 함께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투자유치가 결과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시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설레는 경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