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이하 DTC)의 관리·운영기관에 선정됐다.지난 20일 DTC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개최해 공모에 응모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를 관리·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지역 섬유제품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996년 설립돼 섬유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섬유산업 국내 판로 개척, 대구국제섬유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마케팅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연합회는 이달 중 대구시와 DTC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3년간 DTC 관리·운영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연합회의 사업수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관리·감독을 하게 된다.DTC는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내 부지 1만3732㎡, 연면적 4만9667㎡,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에 나섰다. DTC는 국비 720억원과 시비 427억원, 민자 53억원 등 총사업비 1200억원이 투입돼 섬유산업의 문화·역사·비즈니스가 집적된 융합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DTC 건립사업은 2011년 12월 착공 이후 계획 진행돼 5월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오는 11월 건물 준공 후 2015년 1월 섬유박물관 전시시설을 설치하고, 3개월간 개관 준비 기간을 거친 후 2015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배석한 대구시 DTC건립추진단장은 “DTC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운영 주체와 함께 바이어, 컨버터 등 섬유패션 관련 무역업체 집적을 통해 DTC 자립 기반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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