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의 상징성과 특색을 매력적으로 표현한 관광기념품을 개발·육성하기 위해 지난 6월 17일까지 ‘제15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여 총 17개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하여 발표했다.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민공예품, 가공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총 60점이 접수됐다.대구의 문화적 특색, 주요 관광지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하고 우수한 관광기념품이 많이 출품됐다.지난 19일(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 전문가와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실시하였으며, 대구의 상징성, 창의성, 실용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하여 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4, 장려상 5, 입선 5점으로 총 17점을 선정했다.영예의 대상(상금 400만 원)에는 ‘해인방’(김상원, 정해인 작)에서 출품한 작품으로 최근 대구의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모티브로 해 김광석의 이미지를 캐리커처(caricature)로 직접 디자인하고, 그 이미지에 다양한 색상을 넣어 목걸이, 열쇠고리, 패션배지 등으로 제작한 『김광석 거리에서 관광기념품』이 창의적 디자인과 구매력, 작품성을 겸비한 최고의 기념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금상에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대구 근대골목’의 오래된 건물과 골목, 벽화를 미니어처(miniature)로 디자인하여 메모꽂이, 수저받침대 등 다양한 소품으로 제작한 `근대路의 여행`(김순희 작)이 선정됐다.은상에는 달성군 유가찹쌀로 만든 누룽지를 알갱이화 시켜 물만 부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틱 타입으로 제조한 『시절공감 숭늉차』(김영만 작)가 각각 뽑혔다.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다.입상작은 26~2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번 공모전 입상작에게는 시상과 더불어 전시회 개최, 전시홍보행사 참가, 작품집 제작·배부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되고, 입상작 17점은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제17회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된다.이수동 대구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우수 관광기념품의 발굴과 관광기념품의 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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