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여자 정구팀이 충북 청주 솔밭정구장에서 열린 제50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대한정구협회와 충북정구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약 460여명의 정구 선수가 참석했다.남녀 대학부와 일반부 각각 단체전 및 개인전(단식, 복식)으로 나누어 진행됐다.대구은행 정구팀은 문경시청에 이은 단체전 2위를 비롯해 개인복식 2위(서연희, 남혜연), 개인단식 3위(박은지)등 전 종목에서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1980년 창단해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은행 정구팀은 조경수 감독을 필두로 7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2013년 51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3위, 개인단식 2위(최승주), 49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3위, 개인단식 3위(최승주) 등 지난해에도 연이은 수상 승전보를 전했다. 정구 국가대표 최연소 감독을 역임해 98년 태국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던 조경수 감독은 “실업팀으로는 드물게 30년 역사를 가진 대구은행 정구팀은 신입  세대교체와 노련한 노장들과의 성공적인 신구조화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조 감독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선수들의 열성적인 활동으로 홍보가 되어 정구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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