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최근 지역의 역사문화와 발자취를 뒤돌아 볼 수 있는‘달서 향토사료실’을 마련하고 문을 열었다.사료실(65.79㎡)은 장기동 ‘웃는얼굴 아트센터’ 별관 2층에 위치하고 있다.지역의 선사유적·문화재 ·지명유래 등 주요 문화유산과 스토리를 전시·정리하여 알게 쉽게 해석해 둠으로써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에게 달서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지역의 변천사, 선사유적, 문화재, 지명유래, 역사문화탐방, 사료고(史料庫) 등 주제별로 분류돼 있으며,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주요 전시로는 △대구에 2만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구 최초의 구석기 시대 유물인 흑요석과 좀돌날이 나온 월성동 선사유적 △달서구에서 가장 많이 발굴된 청동기시대의 유물과 도심 속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사유적을 안내하는 현황판 △달빛이 계곡에 비춰진다 해서 ‘달비골’, 대나무 갈퀴를 많이 제작했던 ‘죽전동’ 등 살고 있는 마을마다의 재미난 지명유래를 스토리로 전하고 있다. 또 △청동기시대의 원시 신앙 흔적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진천동 입석 등 국가지정 문화재와 무형문화재, 보물 △지역민들의 정신문화를 지켜왔던 병암서원, 용강서원, 이락서원, 낙동서원을 알리고, 월곡역사박물관, 행소박물관, 임휴사(전통사찰) 등 지역의 역사문화탐방지를 홍보하고 있다. 별도의 사료고(史料庫)를 만들어 지역의 향토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열람도 가능하다.향후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향토자료를 기증받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의미로 특별코너를 만들어 전시한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수많은 세월이 흘러온 우리 지역의 지나온 발자취를 관람하고 우리의 역사 문화를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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