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2014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이 지난 20일부터 3일동안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힐링콘서트라는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크게 얻었다. 개막공연에서는 전통과 현대, 국적이 허물어진 다국적 뮤지션들의 음악과 댄스로 1300석의 대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세계피리명인전은 초청국가 6개국(한국, 벨기에, 중국, 일본, 라오스, 태국)의 명인 연주와 해설 영상 등이 잘 어우러진 명품연주가 이어져 피리축제 마니아층을 더 두텁게 했으며, 전시장에서는 30개국 230여개의 세계의 악기전시와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특히, 어린이와 학부형의 호응을 크게 얻었다. 포럼은 6개국 명인들과 함께하는 보고, 듣고, 체험하는 포럼으로서 포럼의 새로은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학양성을 위해 마련한 전국대금경연대회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고 대금대회는 전공하고자하는 신인들의 등용문과 전공자들의 실력을 겨루고 평가받는 전국 유일의 경연대회로 호평받고 있다.이제 경주세계피리축제 ‘만파식적’은 명실공히 만파식적이라는 브랜드로 세계적인 음악축제로서 그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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