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타지키스탄에 판매되고 있는 관수시설, 비닐 등 농자재 10여종에 대한 첫 수출의 길을 열었다.이는 김천시가 세계화·개방화와 수출 촉진정책과 발맞춰 2013년 2월부터 1년 5개월에 걸쳐 정성을 들여 만들어진 성과로 비록 첫 시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수출 확대의 길은 전망이 매우 밝다.타지스키탄도 지하자원이 풍부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무역교류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좋은 터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은 지난 12일  타지스키탄 농장대표 바호두르씨 등 3명이 입국, 보름간의 일정으로 김천시를 방문했다.방문목적은 타지기스탄이 처해 있는 상황이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이전과 비슷한 상황으로 우선 국민의 먹거리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농업환경조건도 우리지역과 비슷해 김천시의 농업을 모델화, 김천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자, 당근, 양파, 사과작목의 재배법을 이전하기 위해 김천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시설, 농자재를 수입하기 위해 방문했다.이들은 이미 지난해 2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김천시 관내 농업지역을 방문해 사과, 감자, 포도, 딸기 농장을 방문, 귀국시 사과묘목 2,800주를 구입, 시험재배 중에 있다.귀국후 자국내에서 정부와 충분한 검토로 김천의 농업기술을 표준화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재입국, 이번 방문의 결과는 타지키스탄 내 농업의 시설현대화를 위해 농기계(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관수시설자재, 단동하우스자재, 비닐, 퇴비등의 농자재를 5000만 원 정도 구입·계약을 완료했고 수출을 위한 선적작업에 들어갔다.한편 농자재 구입 체결중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으로 가진 곳은 구성면에 위치한 황금퇴비공장(대표 박종철)으로 수량증대 및 품질향상을 위한 토양살리기의 필수가 퇴비사업으로 퇴비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하고 퇴비생산 현장공장을 견학했다.또 공장에서 샘플용으로 한방퇴비 3t을 기증하는 등 앞으로의 발전에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방문한 농장대표 바흐두루씨에 따르면 “지금은 자국 내에 시범적으로 사과, 감자, 당근, 양파를 각 2ha정도를 재배 할 계획이지만 성공가능성이 보이면 본격적으로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단기적으로는 타지스키탄의 농업 발전을 위해 서로가 우애증진관계를 형성하다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면서 김천의 농업기술을 컨설팅하고 김천시는 농자재를 수출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적 차원에서 본국의 풍부한 지하자원 개발 및 수입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정용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천의 농업기술이 타지키스탄의 농업발전에 많은 기여가 되기를 바라며 양국간에 지속적인 우호관계가 유지발전 돼 양국 간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가 최대한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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