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단 34명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원주시 소재 가나안농군학교에서 혁신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단순 업무연찬회가 아닌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체력단련과 환경정화활동, 절약정신 실천과 관련해 강도 높은 정신교육으로 진행됐다.특히 교육생들은 식사 전 “먹기 위해 먹지 말고 일하기 위해 먹자,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자, 음식 한 끼에 반드시 4시간씩 일하고 먹자”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교육 시작 전에는 “내가 먼저 근로하자, 내가 먼저 봉사하자, 내가 먼저 희생하자”를 복창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또 ‘고정관념의 탈피와 창의력’ 강좌에서는 전국유기농생산자협회 이해극 회장이 ‘농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애국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입니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성공사례를 설명했으며, 교육생들은 농촌에서도 땀 흘린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하면 된다’는 정신을 배웠다.이번 교육을 주관한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이종부 소장은 “교육을 통해 농업인지도자들이 자신을 뒤돌아보고, 지역발전을 위해 희생하는 봉사정신을 새롭게 다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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