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자원봉사센터와 관내 76개 자원봉사단체, 그리고 17개 중?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World-friendship 사랑의 운동화 나누기’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칠곡군자원봉사센터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북지사협의회의 협조요청에 의거 작년에 수해를 당해 아직까지 아픔을 겪고 있는 필리핀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인도주의적 봉사정신을 실천코자 지난 2일부터 ‘사랑의 운동화 나누기’ 캠페인을 지역의 봉사단체들과 함께 전개해왔다.지난 23일에는 칠곡군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그동안 모여진 사랑의 운동화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북지사협의회에 전달하는 식이 열렸는데 76개 봉사단체와 17개 중?고등학생들이 평소 신지 않는 헌 운동화를 깨끗이 세탁해 정성껏 모아온 2,000여 켤레의 운동화를 전달했다.칠곡군자원봉사센터 이형수 소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학생들이 모아온 헌 운동화는 인도주의적 봉사정신과 사랑의 표현이며, 우리에게는 신지 않는 헌 운동화이지만 받는 이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작년의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폐허가 된 길바닥에서 신발도 없이 살아가는 필리핀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2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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