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의 합동채용설명회가 열린 영남대에 지역 대학생들 3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전을 완료한 교통안전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포함해 2015년 상반기 내 이전 예정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했다.채용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현황 소개, 이전공공기관 소개 및 2014년도 채용요강 발표, 이전공공기관 취업 선배와의 대화 시간 등이 진행됐다.채용설명회가 진행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을 했다.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9개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규모는 총 659명이며 이중 7.7%에 해당하는 51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계획이다.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경북도, 영남대, 경북대 등이 후원했다.김영탁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공공기관의 특성상 지역 학생들의 취업에 제한이 있었다”며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 확대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합동채용설명회는 울산과 부산, 광주·전남, 충북에 이은 제5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로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매월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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