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6일 송현여자중학교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관 인프라 확충 및 책 읽는 동네 조성을 위해  ‘송현행복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달서구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독서수요 충족 및 접근성을 높이고자 지난 2008년 대구시 교육청과 ‘학교도서관 주민개방사업’ 협약을 맺고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주민개방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대구시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송현여자중학교 도서관이 주민개방협약 도서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세 번째 주민개방 학교도서관이 문을 열게 됐다.‘송현행복도서관’은 달서구와 대구시 교육청이 총 사업비 8천여만을 들여 교실 3칸(202.5㎡) 규모에 도서 1만550여권을 비치하고 열람석(60석), 모둠학습실, 학생자료실, 일반자료실, 유아실 코너, 정보검색대, 정기간행물(잡지서가) 코너에 개방을 위한 도서비품 및 사무기기, 주민용 도서 등을 구입하고 시설을 새단장 했다.개방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직장인과 학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법정 공휴일과 설·추석 연휴기간은 휴관한다. 한편 주민개방 학교도서관은 2008년 7월 감삼중학교에 ‘감삼행복도서관’을 처음 개관하고, 2009년 4월 월서중학교에 ‘월서행복도서관’을 개관·운영해 오고 있다. 이후 ‘감삼행복도서관’은 2011년 3월 학생수 부족으로 감삼중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2013년 4월 진천초등학교에 ‘진천행복도서관’을 대체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달서구는 행복도서관에 매년 주민용 도서구입 및 인건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주민들이 가까운 학교도서관에서 도서 열람 및 대출을 손쉽게 하도록 할 계획이며,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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