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을 노려 주택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온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대구 수성경찰서는 25일 배모(31·무직)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2분께 대구시 수성구의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김모(45)씨의 차량에서 현금 5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배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같은 날 오전 4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현금과 명품 핸드백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배씨가 사기 죄로 복역을 마친 뒤 지난 3월 출소해 누범기간 중에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구속조치했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