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산과 고래불의 고장 영덕군 병곡면에서 병곡면민의 화합을 위한 ‘제19회 면민체육대회 및 경로잔치’가 지난 22일 병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 및 출향인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병곡면민 체육대회는 병곡면 체육회 주최로 매년 5월 열렸지만 최근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연기돼 지난 22일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어르신 최동진(95)할아버지, 이월성(101)할머니에게 장수상과 선물을 시상했고 체육회 발전과 지역을 위해 노력한 향우회 회장 등 5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이 행사는 공굴리기, 굴렁쇠 굴리기, 화살꼽기 등 5개 종목의 운동경기와 트로트, 민요공연, 각설이, 풍물패공연 등 어르신들 위주의 경기종목과 공연을 구성해 지역 어르신들이 경기에 직접 참여했다.  새마을부녀회는 준비한 음식을 각 마을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다양한 공연을 마련,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총 8개 지구로 나눠 참여한 체육대회는 제1지구(삼읍, 금곡리)가 우승을 차지, 기쁨을 만끽했고, 준우승은 제8지구(사천, 신평, 송천, 덕천리), 장려상은 제2지구(백석리)가 차지했다. 체육대회 후에는 TV,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을 나눠 줘 즐거움을 한층 더 했다.병곡면 장영락 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로 병곡면민의 애향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됐고 소박한 행사지만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경로효친 정신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고 남선진 병곡면장은 “앞으로도 면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화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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