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예쁜 집, 보기 좋은 집들을 선망한다. 특히 전원생활, 내집을 지어 살아보겠다는 꿈을 꾼다. ‘나이 60, 연둣빛 자연에 내 집을 짓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귀띔한다. 두 달 간의 공사현장 이야기를 일기쓰기 형식으로 풀었다. 지은이도 오래 전부터 전원생활을 꿈꿨다. 그리고 양평 땅에 집을 짓기로 했다. 책에는 설계부터 건축허가, 기초 골조공사와 인테리어까지 집짓기의 전 과정이 들어있다. 전원생활의 장단점과 서울생활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가족을 설득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시작할 때 받은 공사견적서부터 직접 시공해 뽑은 최종 견적서까지 상세한 내용도 수록해 이해를 도왔다.요즘 집 한 채 지으려면 평당 400만~500만원 정도 든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뛰어들어 모든 부분을 챙긴다면 평당 200만원대면 가능하다고 전한다.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낭만적인 집 만을 생각한다면 그 꿈에서 깨라. 별장처럼 가끔 이용하는 그런 집이 아니고 생활터전을 옮겨 생활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넣었다.” 장주원 지음, 252쪽, 1만3000원, 다음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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