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 5주기를 앞두고 추모 전시회가 열린다.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피프티 피프티` 갤러리에서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2014-홀드 마이 핸드`가 펼쳐진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2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잭슨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인간적인 면을 알리고자 마련한 전시다. 특히 잭슨이 음악으로 전달하려고 한 인류애, 환경, 아동인권 등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전시는 잭슨 사후 매년 열렸다. 올해는 잭슨의 유작앨범 타이틀곡인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를 주제로 내걸었다. 김경희, 김진숙, 김한종, 백미경, 상하, 손치홍, 신현아, 안은지, 안혜경, 오승아, 오태원, 이재원, 이종기, 임경희, 장원, 조경희, 조영정, 조은주, 최철, 한호 등이 회화, 사진, 영상, 입체, 설치,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잭슨에 관한 다큐멘터리 및 뮤직비디오, 공연 영상, 영화 등 음악 여정과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된다.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경매 등을 통한 수익금 일부는 잭슨의 뜻에 따라 인권 단체에 기부한다. 전시는 `오마주 투 마이클 잭슨` 작가협회가 주최한다. 마이클 잭슨 리퍼블릭, 다음 팬 카페 문워키즈, 디시인사이드 마이클 잭슨 갤러리 등 팬 연합, 소니뮤직 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한편, 잭슨은 지난달 발매한 두 번째 유작 앨범 `엑스케이프`로 50개국 팝차트를 석권하는 등 죽어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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