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회장 임형규)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한 `2014 무형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시연 행사`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시연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 개원을 기념하고 우수한 무형유산 교육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전국무형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 선정된 9개 단체가 지난 19일부터 나흘 동안 실시했다.수상작은 대학교수, 교육위원, 무형유산전문가에 위촉된 심사위원평가와 시연행사에 참여한 교육생 평가를 합산해 선정했다.심사결과 최우수상은 남사당놀이보존회(관악지부)에서 시연한 `그림자 인형극 공연 감상 및 체험하기` 프로그램이 뽑혔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에서 제출한 교육 프로그램은 `탈로써 탈을 막세`라는 강의 제목과 `탈과 탈춤 속에 내재된 우리 민족의 신명과 해학`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탈춤의 신명과 탈춤 춤사위 속에 담겨 있는 민족의 해학을 함께 공유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교육프로그램이란 평가를 받았다.임형규 보존회장은 "앞으로도 이번 시연행사에서 수상한 프로그램을 통해 무형유산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시행될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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