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7일 오전 9시 경주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주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제학술심포지엄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강경환 문화재청 문화재보존국장 등 정부, 시관계자와 국내외 전통건축 및 문화재관련 전문가, 시민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동궁과월지는 신라시대 월성의 별궁이었으며 외국 사신들을 맞아 연회를 베풀고 태자가 거처하던 궁으로 안압지, 임해전지 등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를 위한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동궁과월지 복원의 기본방향틀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복원의 당위성과 복원방향의 제시를 통해 복원의 공감대 및 당위성을 제고하고 한?중?일 고대의 건축복원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동궁과 월지의 복원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국내외 8명의 전문가가 국내외 유적 복원정비사례에 대해 학술발표를 하고, 9명의 토론자가 발표내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동궁과월지 복원사업은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6년간 63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경주시는 내년도에 예산을 확보해 동궁과 월지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사업내용은 서편건물지, 남편건물지, 동편왕경유적, 월성로 정비, 조경 및 공공·편의시설을 단계별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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