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성기와 김희애 등 천주교 신자인 문화예술인들이 8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을 기념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25일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 음악은 작곡가 겸 가수 노영심이 작사·작곡한 ‘코이노이아(Koinonia)’다. ‘코이노이아’는 그리스어로 친교, 공동체, 소통을 뜻한다. 차분하고 아름다운 선율에 교황 방한이 한국에 친교의 큰 선물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문화예술인들은 배우 안성기(사도요한)·김희애(마리아)·김태희(베르다)·김하늘(세실리아)·김민정(율리안나)·김강우(빈첸시오)·이윤지(마리아)·김우빈(베네딕토), 가수 바다(비비안나)·윤건(마르코)·SG워너비의 김진호(스테파노)·스윗소로우의 송우진(베드로)·성진환(라파엘), KBS아나운서 황정민(아녜스), 방송인 최유라(안나)·류시현(데레사)·이동우(마르코)·홍진경(비비안나), 발레리나 김주원(힐데가르트), 쇼트트랙선수 박승희(리디아) 등이다.뮤직비디오 연출은 가수 싸이의 ‘행오버’에 참여한 차은택 감독이 맡았다. 영화 ‘광해’를 제작한 영화사 리얼라이즈 원동연(제네시오) 대표가 프로듀싱했다. 차 감독은 천주교 신자가 아닌데도 작품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를 했다. 뮤직비디오는 포털과 SNS 등을 통해 홍보용으로 활용된다. 서울, 대전, 청주 등 교황의 방문지 현장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또 8월18일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 전에도 상영된다.출연한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7월7일 교황방한준비위원회 홈페이지(http://popekorea.catholic.or.kr)를 통해 공개된다. 음원 사이트에도 걸린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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