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7일 소회의실에서 ‘2014년 제1회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 심의회(위원장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를 개최했다.이날 심의회에서는 상표사용 신청자에 대해 일반여건, 생산여건, 품질관리여건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의 심사결과와 함께 현물심사를 진행했다.심사 결과 ‘효정전통한과’, ‘신포항농협의 산딸기’, ‘장기농협의 단호박’ 등 3개 업체 및 단체가 새롭게 상표사용자로 지정됐고, 범촌식품 외 6개 업체는 앞으로 2년간 사용기간을 연장승인 받았다. 따라서 지역 대표 먹거리 ‘영일만 친구’ 상표사용자는 축협(한우), 서포항·흥해·남포항·장기·오천농협(쌀과 농산물), 구룡포수협(수산물), 연일형산부추작목반(부추), 청하 에그린(달걀), 범촌식품(장아찌), 영농조합법인 이도(한방발효차), RG바이오(발효소금) 및 과메기, 포항물회, 동호성게된장, 죽장연, 포항친환경농업인 영농조합법인(채소,과일 등) 등 42개 업체 및 단체로 증가했다.포항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향후에도 ‘영일만 친구’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를 발판으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는 로컬푸드운동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2012년 지역 정체성을 살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영일만 친구’를 출범한 뒤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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