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ㆍ전자분야 모바일 마이스터고 금오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7일 GNB(주)와 학교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통상적인 학생 채용을 넘어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 한 교육과정 운영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NCS(국가직무능력표준)란 모든 산업을 분야별로 분류하고 나눠진 분야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단계별로 세분화해 국가 차원의 표준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정부는 ‘학벌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NCS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발 및 학교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금오공고와 협약을 맺은 GNB(주)는 금형분야에서 ISO9001, ISO14001은 물론 현대ㆍ기아자동차의 SQ인증까지 획득한 업체로 실력을 인정받은 내실 있는 강소기업이다.금오공고는 협약을 통해 회사의 현장 설비를 입주시키고 기업체 기술자를 산학협력교사로 초빙, NCS에 기반한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례로 금오공고 학생들은 회사의 기술자로부터 ‘5축 가공기’ 및 ‘범용 방전기’ 설비를 이용한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이는 NCS의 기계분야에 기반한 교육이다.이형규 교장은 “우수기업과 학교가 가진 능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NCS에 기반한 학습모듈 개발에 학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