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보건소는 6월27일 법정 의무 교육대상자인 관내 병·의원 관계자 및 구급차 운전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가졌다.안전에 대한 인식이 최근 화두가 되면서, 일선현장에서 일하는 구급차운전원 등 병원관계자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한 것이다. 강사진은 간호학과 교수 및 응급구조사 등으로 이뤄졌으며, 응급활동 원칙 및 내용, 응급구조 시 안전수칙, 응급의료 관련 법령, 기본 인명구조술 등에 대해 법정이수 교육시간인 4시간여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골든타임 안에 이루어져야 하는 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습 위주로 진행돼, 교육생들의 자신감을 복 돋았다.교육에 참여한 병원관계자는 “교육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반복적인 실습으로 자신감도 커졌다”면서, “내 앞에 누군가가 쓰러지는 상황이 오면 주저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수성구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반기 중에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교육대상자를 확대해 갈 방침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응급상황이 왔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많은 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 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확대하고,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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