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총12회에 걸쳐 소비자와 함께하는 ‘Green-농식품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Green-농식품투어’는 인근지역의 소비자 40여명을 초청해 농산물 수확 및 가공체험과 향토음식 맛보기, 지역 대표 문화관광지 체험 등으로 구성해 칠곡 농업이 1차 산업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조할 수 있는 6차 산업의 모델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지역의 농산물 연잎과 콩을 이용해 총2테마로 나눠 진행되며, 제1테마는 매원한옥마을에서 ‘연꽃향기 속으로’라는 타이틀로 지난 28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실시하고, 제2테마는 ‘어릴적 시골에서는’이라는 타이틀로 동명면 기성리에서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같은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지난 28일 첫 투어에는 경주 양동, 안동 하회마을과 더불어 3대 한옥마을인 매원한옥마을에서 시작해 참가자 40여명이 백연지 걷기, 연잎과 연꽃 수확체험 및 연잎밥 만들기, 문화해설사와 떠나는 칠곡여행(가실성당, 구상문학관, 동산재)등으로 진행됐다.특히 8월에는 매원한옥마을에서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고택음악회`를 마련해 칠곡군 Green-농식품투어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투어일정에 맞춰 마을 시골장터를 열어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투어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일상적인 도시생활을 떠나 연꽃따기와 연밥 만들기 같은 색다른 체험도 하고, 매원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좋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농산물의 1차 생산도 중요하지만 이젠 고품질의 농산물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지도 고민할 때 인만큼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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