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구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고아읍 황산리 일원에서 15개 단체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미시 자원봉사 온(溫)마을 만들기’를 진행했다.온(溫)마을 만들기 사업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공동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인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단체의 특성과 재능을 살린 봉사활동을 실시, 자원봉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수요처(마을)에 필요한 봉사활동 내용을 파악해 동시다발적으로 ONE-STOP 봉사서비스를 제공한다.대상 마을인 고아읍 황산리 물목마을은 읍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선정됐으며 선정된 마을의 대표 및 주민의 욕구를 파악, 프로그램을 계획했다.이날 참여한 70여명의 회원들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과를 뒤로한 채 마을골목 벽화그리기, 어르신 이ㆍ미용서비스 및 발마사지 봉사활동, 농번기 일손 돕기, 홀로 어르신 가정 2세대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특히 마을골목 벽화그리기는 마을입구 경로당부터 마을회관까지 이뤄졌는데 삭막했던 회색 벽면에 아기자기한 그림과 자연물을 그려 넣어 마을 분위기가 밝아져 마을 주민들의 호평을 얻었다.또한, 이ㆍ미용봉사(커트,퍼머)는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의 특성상 미  용실을 이용하기 힘들었던 어르신들에게 만족감을 줬고 발마사지 봉사는 효자손 노릇을 톡톡히 해 마을 어르신들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백승국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각 단체마다 재능을 살린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해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단체 간 유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눔 정신을 확산시켜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배정미 새마을과장은 “여러분들과 같이 봉사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아져 구미시 전역의 온 마을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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