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은 1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전국의 복지운동단체에서 선정한 10개의 사회복지 공동의제를 정책화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제시한 공동의제는 지난해부터 지난 6월까지 전국 광역시·도의 시민사회단체와 복지운동단체가 각 복지기관 및 시설 등의 요구사항을 정리한 150여 개 정책의제 가운데 10개를 추려 선정한 것이다.선정 기준은 지역적 특성을 배제한 뒤 보편성을 기반으로 각 지역에서 공통의 복지 요구로 확인된 의제와 타 시도에서 먼저 시행돼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책과 제도들이다.10개 의제는 △지역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시민권익옹호센터 설치 △보호자 없는 병원 확대 △공립 어린이집 확대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 확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시민 복지기준 마련 △공공기관 생활임금제 도입 △한부모 가족 통합적 지원정책 마련 △노인장기요양서비스 공공성 강화 등이다.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복지 욕구를 기반으로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사회복지 정책의제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시·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함과 동시에 지역적 편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화를 서두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송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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