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1일 민선 6기 취임식 대신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과 함께 거리청소를 하며 임기 첫발을 내디뎠다.현장에 나가 몸소 체험하고 느끼는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해석된다.남 시장은 이날 오전 6시 박 대통령 생가와 충혼탑 참배에 이어 선산읍내에서 기관단체, 주민 300여 명과 함께 거리청소를 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오전 9시에는 시청 국기게양대에서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도레이케미칼(주) 사기 게양식을 갖고, 10시엔 3층 상황실에서 8~9급 신규 직원 46명을 대상으로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어 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회관을 잇따라 방문해 급식봉사를 도왔다.오후 4시엔 구미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눈 후 곧바로 4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가칭) 구미 시민행복 추진단` 발대식에서 43만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구현을 다짐했다.오후 6시에는 경북환경연수원에서 근로자, 다문화가정, 모범운전자 등 각계 각층의 시민 30명과 함께 민선6기 시정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금오산 올레길에서 오후 8시부터 `시민행복 호반 음악회`를 관람한 후 민선 6기 출범 첫날을 마친다.남 시장은 "민선 4, 5기에 이어 다시 한번 시정을 이끌 기회를 준 구미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행복구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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