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저비용 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오는 3일 대구공항에 첫 취항한다.제주항공은 이날부터 대구∼제주간을 매일 2회 운항한다.이로써 대구공항은 지난 3월 말 티웨이항공의 대구~제주노선 취항과 함께 복수의 저비용 항공 시대를 열게 됐다.그동안 제주노선의 경우 높은 수요에도 공급이 부족해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어 왔다. 제주항공의 취항으로 대구공항에서 제주간 운항 횟수는 1일 12회에서 14회로 확대돼 대구공항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제주항공은 또 올 하반기 방콕·북경 등 국제선 정기 편도를 준비하고 있다.제주항공은 대구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3일 오후 3시 대구공항에서 취항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대표를 비롯해 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 관련 기관 내빈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조종사와 승무원에 대한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다.또 최근 중국 등에 한류스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주항공 전속 모델 영화배우 이민호도 참석할 예정이다.여희광 행정부시장은 “항공사와 여행업계의 오랜 숙원인 커퓨타임(야간운항 통제시간)이 지난 1일부터 대폭 단축되고, 저비용 항공사의 연이은 신규 취항으로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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