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윤석균)는 구조생물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UC버클리대 화학과 김성호 교수를 초청,  3일  커뮤니케이션센터 2층 국제회의실에서 “환자 맞춤형 항암제인 ‘젤보라프’ 개발 과정”에 대해 “성공과 도전”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김성호 초청 교수는 한국인 중 노벨생리의학상에 가장 근접해 있는 과학자로, 1973년에는 세포 내에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운반 생체물질인 tRNA(transfer-RNA)의 3차원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냈으며, 1988년에는 암을 일으키는 주요 단백질 가운데 하나인 Ras의 3차원 구조를 밝혀내면서 항암제 연구 개발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피부암(흑생종) 치료제 ‘젤보라프(Zelboraf)’를 기존 신약개발 기간보다 1/2로 단축된 5년 여 만에 개발하여 화합물 신약개발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세미나에서 김성호 교수는 미국 제약산업 현장에서 경험한 신약개발 성공 스토리 및 노하우를 강연한다. 이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관련 제약 업계의 연구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2013년 11월 준공 이후 가시적인 성과물 도출을 위하여 국내외 유수 대학과의 공동 연구,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하며 전문지식의 습득, 전달,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 윤석균 센터장은 “글로벌 기업에서 신약개발의 성공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석학으로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로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여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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