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이 지난달 27일 불국동(평동) 사료용 옥수수 포장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인근 농가로 확산되자 관련 기관이 모여 긴급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멸강나방 발생은 예년에 비해 20일 정도 빠른 것으로 지난 6월 2일에서5일 사이 중국에서 저기압 기류를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발견된 멸강나방은 2~3령의 어린 상태로 4~5령 이후에는 방제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지난 1일 오전 6시부터 평동 남천주변 일대 약 6ha에 걸쳐 긴급방제 작업을 실시했다.이날 방제작업은 불국사 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광역 방제기로 방제약제는 엘산과 피래스를 혼합하여 1회 1500리터씩 총 5회에 걸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계속적인 예찰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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