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보건소는 7~10월까지 비정상적인 출산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치주질환(치주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임신부 30명을 대상으로‘임신부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HELLO BABY 임산부 · 영유아 치주관리 프로그램’은 금년 4월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재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달서구에서 처음 운영된다. 임신부의 치주질환은 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해 건강한 출산을 돕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은 2~3주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운영된다. 개인별 예약제로 1회 방문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선착순 모집 중이다(달서구 보건소 667-5637).운영내용은 △1회 방문시 치주검사, 치면세균막 검사, 위상차 현미경으로 입속 세균 관찰, 잇몸 집중 관리를 위한 전문가 칫솔질 서비스 △2회 방문시 잇몸 집중 관리를 위한 전문가 칫솔질 서비스, 구강위생용품 세트 제공, 자녀의 건강한 구강관리법 교육 및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병행된다. 허재웅 달서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내 임신부 구강건강관리 역량을 강화시키는 환경을 조성하고 임산부·영유아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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