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호계초등학교는 지난 1일 학생들이 지난3월에 심었던 감자를 수확했다. 오전시간을 활용, 전교생이 학교 텃밭으로 향했다. 3학년 학생들은 작년에도 감자 캐기 체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농부처럼 능숙하게 감자를 캤다. 감자가 다치지 않도록 호미로 땅을 파야한다는 설명을 듣고 고사리 손으로 감자를 캐는 1학년들은 땅 속에 숨어있는 감자를 찾느라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땅을 파고 감자를 주워 담았다.농촌과 자연과는 거리가 먼 학생들에게 학교 텃밭에서 우리의 농산물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영농을 체험해봄으로서 농부의 수고를 이해하고 우리 음식물의 재료가 어떻게 자라는지 견문을 익히는 체험교육은 호계초 학생들이 한 뼘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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