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소통과 배려가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7급 여성주무를 대상으로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간담회는 달서구 여성공무원 중 20개 부서 주무 20여명이 참석하여 오찬을 겸해 진행됐다. 순서나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여성공무원의 역량강화 및 지위향상,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참석자들의 대부분이 공무원 경력 20년 전후로 각 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 70~80년대 임용된 여성공무원들은 7급까지 주로 대민업무만을 담당하여 기획·사업부서 업무에 부담을 갖고 있다면,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공무원들은 90년대 임용된 여성공무원으로 남녀 구분없이 업무를 맡아 오고 있다.이들은 어떤 일이든 척척박사처럼 처리하고 있다.참석자들은 ‘맘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직장보육시설 설치’,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정한 사무실 온도 유지 등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요구사항이 많았다. 주요 보직에 여성 배치, 직원 위탁교육시 틀에 짜인 교육보다   직원간 소통 및 교류의 장 마련, 구청장과 직원간에 화합할 수 있는 여유시간 할애 등을 건의했다.참석자들은 제6기 구청장 취임 축하 ‘꽃바구니’를 구청장님께 전달, 앞으로 제6기 구정방향인 ‘어질고 선한 세상-달서’를 향해서 여직원들이 앞장서서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구는 여성공무원이 전체직원 1,000여명 중 44%를 차지한다. 특히 일과 육아 및 가사 등으로 1인 2역, 3역을 맡고 있는 여성공무원의 고충을 헤아려 더욱더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말했다.그는 "기획·인사 등 선호부서에도 남녀 구분없이 능력과 적성에 맞게 적재적소의 전보와 동등한 승진기회를 부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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