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3일 오후 2시 화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법률서비스 취약지역 무료법률상담 봉사활동을 3시간여에 걸쳐 진행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영남대학교(총장 노석균) 로스쿨에서 2명의 교수와 2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4인 1조 팀이 출장, 20여명의 주민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법률상담에 따르는 비용적인 문제와 법률사무소의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로 인해 홀로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는 출장 봉사 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상담이 매우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와 기대 이상으로 반기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농촌지역에서 제공되던 각종 법률상담 서비스가 전화나 우편상담 등 이용방법이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해 유명무실 할 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으나 이번 출장상담은 대면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의 바람을 충분히 반영,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권종걸 청도군 무료법률상담팀장은 “상담 후 밝은 표정으로 돌아가는 주민들을 보니 생각 이상의 보람을 느끼게 돼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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