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가은초등학교 담장에 ‘강아지 똥’ 동화 속 이야기 벽화가 지난2일 완성 됐다. 이 벽화는 전통한국호화(虎畵)연구회 회원인 희천 권상래씨 손자가 다니고 있는 학교 담장에 손자와 함께 벽화를 그리고 싶다고 내교하신 것으로 시작됐다.권씨는 학교 담장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으로 채워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아이들이 대부분 읽었고 좋아하는 동화이며 심성 가꾸기에도 유익한 ‘강아지 똥’으로 벽화의 주제를 선정하자 일주일 만에 학교 벽이 멋지게 변했다. 가은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손자 권순범 학생은 “할아버지와 함께 우리 학교 벽에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며 웃음을 지으며 할아버지를 자랑스러워했다. 벽화가 완성된 다음 날 아침 등굣길에 아이들은 재미있는지 학교 담장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권씨는 오랫동안 그림을 그리며 살아왔는데 죽기 전에 고향 가은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가은읍 사무소를 찾아가 벽화를 그릴 수 있는지 의뢰해 한 달 전부터 가은읍 곳곳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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