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최근 남구청과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와 함께 시행한「가르멜 수녀원 벽화사업」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사업은 지역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대구·경북지역 담사랑팀”으로부터 재능기부 제안을 받아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그림그리기, 색칠하기 등 벽화를 10주에 걸친 작업 끝에 최근에 완성했다.남구 대명9동에 있는 가르멜 수녀원의 벽화는  2008년도에 조성됐다.하지만 노후로 인해 담장 일부가 부식되고 군데군데 칠이 벗겨졌으며 낙서 등으로 훼손되어 인근 주택가의 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됐다.벽화 작업을 수행한 담사랑팀 대표 김재우(경북대학교 전자공학) 학생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인 도안을 수녀원 측과 협의하여 마련하였으며, 보리이삭과 나뭇잎 모양을 형상화하여 평온한 자연의 이미지로 그려내는 과정에서 작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뜻 깊은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임병헌 남구청장은 “지역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벽화는  지역 주민들과 나누고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는 시발점이 되고 주민들의 정서를 순화하는 명소로 거듭나, 우리사회의 재능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밝고 아름다운 남구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한편 SK Sunny는 이웃과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나누면 커지는 행복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의 방식을 혁신하려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대학생들의 자원봉사단체이다.최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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