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면적십자봉사회(회장 우향숙)는 지난 4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가정에 거동불편으로 방치돼온 생활쓰레기와 마당에 우겨진 잡초 등을 제거, 청소차 2대(7톤)로 수거해, 장마와 무더운 날씨로 인한 악취, 벌레 등 건강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이 날 청소에는 적십자봉사회원, 주민,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30여명이 대대적으로 참여했다. 대상가구는 평소 집안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채광 및 환기 등 건강상의 문제와 화재 시 대피의 어려움등 주거의 기능을 전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담당마을 이장이 면사무소에 요청, 봉사단체의 협조로 청소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이날 청소에 참가한 환경미화원들은 분리배출 작업을 담당,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분리해 주민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적십자 봉사회원은 더운 날씨에 힘이 들었지만 깔끔해진 집을 보고나니 내일처럼 보람이 있다면서 지역 내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영해면에서는 해당 가구를 향후 저소득층 집수리사업 대상자로 신청해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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