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11일 오전 10시 30분 도원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달서구 올해의 독서릴레이 책‘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저)’으로‘북 클럽 독서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독서토론회는 ‘두근두근 내 인생, 청춘(靑春)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달서구립도서관 북클럽 4팀, 관내 아파트 작은 도서관 북클럽 4팀, 고교 2팀 총 10팀이 참여하여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공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올해의 달서감동 도서로 선정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조로증이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열일곱 소년과 그 부모의 이야기로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이날 행사에서는 17세라는 물리적 나이가 주는 의미, 우리사회 방송모금이라는 형식이 갖는 문제, 주인공 아름과 장씨 할아버지의 우정을 통해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부모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하여 토론 참여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이해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이어 9월 독서의 달에는 달서구 독서축제인 북소리축제와 연계하여 김애란 작가를 초청하여 ‘달서구민과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여 작품배경과 저작의도를 통해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한편 올해 6회째를 맞는 독서릴레이는 지난 4월부터 시작 10월까지 운영된다. 고교생 이상 달서구민을 대상으로 첫 주자 400명이 10일 이내 읽고 표지 안쪽 또는 구립도서관 누리집에 서평을 기재한 후 이웃, 친구, 동료에게 전달, 각 조당 12명의 주자가 참여해 4000명 이상이 참여하게 된다. 2009년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2010년 김정현 작가의 ‘아버지의 눈물’, 고정욱 작가의 ‘아빠에게 돌 던지는 아이’, 2011년 은희경 작가의 ‘소년을 위로해줘’, 2012년 최문희 작가의 ‘난설헌’, 2013년 김려령 작가의 ‘가시고백’이 독서릴레이 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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