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7월11일)는 물과 관련이 깊은 날이다. 물에는 부정을 씻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햇곡식과 햇과일로 정성을 다해 절식을 장만해 조상과 농신에게 바치며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시원한 물로 머리를 감아 정신을 맑게 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 무더위를 피한 좋은 날이다.음력 유월 보름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음으로써 좋지 못한 일을 제거한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13일 오전 10시 열다섯 가족을 대상으로 ‘유두’ 세시 연계교육을 한다.유두의 풍속을 알아보고 대나무 물총으로 물맞이를 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체험 등을 진행한다. 멥쌀 가루를 쪄서 작고 동그랗게 빚어 꿀물에 넣고 얼음을 채운 떡 수단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idsnf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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